원숭이 B 바이러스 국내 반입, 얼마나 위험할까?

2025. 2. 28. 15:07아티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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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숭이 B 바이러스 국내 반입, 얼마나 위험할까?

최근 국내로 반입된 원숭이 중 일부에서 원숭이 B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지, 감염 시 얼마나 위험한지 살펴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원숭이 B 바이러스란?

원숭이 B 바이러스(B virus, Macacine herpesvirus 1)는 주로 마카크속 원숭이에게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로, 원숭이에게는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, 사람이 감염되면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치사율 70~80%로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
  • 주로 원숭이의 침, 체액, 소변,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됨
  • 사람에게 감염되면 뇌염, 마비, 혼수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음

 

국내 반입된 감염 의심 원숭이

최근 국내 연구소에서 실험용으로 반입한 원숭이들 중 일부에서 B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발견되었습니다.

  • 2020년 7월: 캄보디아에서 들여온 원숭이 340마리 중 202마리에서 바이러스 반응 확인
  • 2021년 11월: 추가로 반입된 340마리 중 62마리에서 바이러스 반응 확인
  • 이 원숭이들은 전북 정읍, 충북 오창, 경기 성남 등 국내 연구소로 배치됨

일반인이 감염될 가능성은?

현재까지 일반인의 감염 위험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원숭이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
감염 가능성이 높은 경우

  • 감염된 원숭이에게 물리거나 할퀴인 경우
  • 원숭이의 체액이 눈, 코, 입, 상처난 피부에 닿은 경우
  • 오염된 물건(우리, 실험 장비 등)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얼굴을 만진 경우

방역 조치 및 예방 방법

현재 방역 당국은 감염 의심 원숭이들을 전량 반품 및 폐사 조치했으며, 연구소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

일반인이 주의해야 할 사항

  • 해외 여행 시 원숭이와 직접 접촉하지 않기
  • 동물원 등에서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가지 않기
  • 손 씻기 철저히 하고, 얼굴을 만지지 않기
  • 원숭이에게 물리거나 할퀴였을 경우 즉시 병원 방문

 

 

현재로서는 일반인이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지만, 원숭이와 직접 접촉하는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 국내 방역 시스템이 철저하게 작동하고 있는 만큼, 불필요한 불안보다는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🦠🛑

🔎 더 자세한 정보는 SBS 뉴스KBS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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